Fleetwood Mac - Songbird (영상 + 가사해석)

블로그/팝송 가사 해석 2021. 8. 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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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 이 'Songbird'라는 노래를 Eva Cassidy(에바 캐시디) 버전으로 들어서 그것이 원곡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Fleetwood Mac이 부른 버전의 원곡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뭔가.. 익숙한 에바 캐시디 버전에 비해서 낯설고 밋밋하게 느껴졌다. ㅎㅎ

그런데 계속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역시 원곡의 힘은 이런 건가 생각될 정도로
원곡 버전이 훨씬 더 좋아졌다! ヽ(✿゚▽゚)ノ

낮고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수수한 창법이 곡을 더 아름답게 해 준다.🌻

 

 

(가사)
For you, there'll be no more crying
For you, the sun will be shining
And I feel that when I'm with you
It's alright, I know it's right
네게 더 이상 눈물 흘릴 일은 없을 거야.
너를 위해 태양은 항상 빛날 거야.
난 너와 함께 있을 때면 모든 게 괜찮다는 걸 느껴.
모든 게 괜찮단 걸 알아.

​To you, I'll give the world
To you, I'll never be cold
'Cause I feel that when I'm with you
It's alright, I know it's right
너에게 이 세상을 줄게.
너에게만은 절대 차갑게 굴지 않을 거야.
난 너와 함께 있을 때면 모든 게 괜찮다는 걸 느끼니까.
모든 게 괜찮단 걸 아니까.

​And the songbirds are singing,
Like they know the score
And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Like never before
새들은 악보를 알기라도 하는 듯이 노래하네.
그리고 난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는 것처럼.

And I wish you all the love in the world
But most of all, I wish it from myself
네가 세상으로부터 모든 사랑과 축복을 받기를.
그러나 무엇보다, 그 사랑을 내게서 받기를.

​And the songbirds keep singing
Like they know the score
And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Like never before, like never before,
Like never before
새들은 악보를 알기라도 하는 듯이 계속해서 노래하네.
그리고 난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는 것처럼.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는 것처럼.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는 것처럼.

 

 


 

 

크리스틴 맥비(Fleetwood Mac의 리드 보컬이자 키보디스트)는 자신에 대해서 보다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곡을 쓰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녀가 'Uncut'지에서 말하길: "Songbird란 곡을 예로 들자면 30분 만에 쓰여진 곡이거든요. 그런 행운이 몇 번 더 있었다면 정말 행복했겠지요. 이 곡은 특정한 누군가에 대해 쓴 것이 아니에요; 모두에게 연관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 바미츠바(유대교 성년식), 또는 키웠던 개의 장례식에서 이 노래를 틀어요. 여러 경우를 아우르는 거죠. 당신만의 곡이 될 수도, 그리고 모두의 곡이 될 수도 있는 노래. 그게 제가 곡을 쓰는 방식이에요."​

크리스틴 맥비는 한밤중에 잠에서 깨서 30분 만에 머릿속에 떠오른 곡을 썼다. 그녀가 2015년 'Mojo'지에 인터뷰한 내용이다: "스티비랑 저는 리조트에서 휴식 중이었고 나머지 남자애들은 소살리토 녹음 스튜디오에서 여자들이랑 술 마시면서 미친 듯이 놀고 있었어요. 그때 제 침대 옆에 작은 전자 피아노가 있었는데 제가 어느 날 새벽 3시 30분에 잠에서 깨서 피아노를 치고 있더라구요. 모든 것들, 가사, 멜로디, 코드가 30분 만에 완성이 되었어요. 천사들이 제게 선물을 주고 갔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을 녹음할 방도가 없었어요. 이 곡을 기억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침대로 갔는데도 잠이 들지 않았어요. 빠르게 가사를 적어놓기 시작했죠. 다음날, 녹음실로 가는데 몸이 떨리더라구요, 이게 특별한 곡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요.

from "Songfacts"

 

'Songbird'는 크리스틴 맥비가 혼자서 작사, 작곡한 네 곡 중 하나이다. 맥비는 이 노래를 플리트우드 맥 콘서트의 엔딩곡으로 자주 부른다. 소살리토에 있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밴드의 녹음을 모두 마친 뒤 떠올랐다고 한다. 맥비는 자정 즈음 30분 만에 곡을 창작했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어 녹음을 다시 하기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코드 구성과 멜로디를 까먹지 않기 위해서 밤새 깨어있었다고 한다.​

프로듀서인 캔 케일럿은 이 곡이 마음에 들었고 그녀(맥비)에게 콘서트 현장에서 솔로곡을 부르듯이 녹음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들이 첫 번째 장소로 선택한 곳은 '버클리 커뮤니티 극장'이었는데, 그 당시 이용이 가능하지 않았다. 해서 밴드는 바로 옆 5분 거리에 있는 '젤러바흐 홀'을 예약했다. 당시 녹음 날짜는 1976년 3월 3일.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케일럿은 맥비의 피아노 위에 놓을 꽃다발을 마련했다. 그리고 세 개의 스포트라이트가 꽃을 향해 비추도록 지시했다. 맥비가 홀에 도착했을 때 나머지 무대 조명을 어둑하게 낮춰 그녀가 들어오자마자 피아노 위에 놓인 꽃다발에 주목할 수 있게끔 하였다.​

홀에 설치한 15개의 녹음 마이크로 생생한 음악을 담아내었다. 원테이크로 라이브를 따내는 것이 어려워서 녹음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린제이 버킹엄(미국의 음악가로, Fleetwood Mac의 일원)이 무대 밖에서 어쿠스틱 기타로 곡의 템포를 유지해 주었다. ​

from "Wikipedia"







피아노와 사람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노래같지만
자세히 들으면 잔잔하게 뒤에 깔린 기타 소리가 있는데 저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멜로디가 단순하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
그리고 원곡 가수의 노래하는 방식이 계속해서 들어도 신선하게 느껴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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