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lica - Master of Puppets (영상 + 가사해석)

블로그/팝송 가사 해석 2021. 5. 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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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곡은 메탈 장르의 음악인데 이미 워낙 유명한 곡이지만 나는 최근에서야 자세히 듣게 됐다.
곡에 대해서 찾아보고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반전 매력이 있어서 놀랐다! ㅎㅎㅎ
음악을 잘 모르지만(메탈 쪽은 더더욱 모르지만) 명품이라고 느껴지는 곡이다. 😙

곡의 제목 master of puppets(꼭두각시 조종사, 퍼펫마스터)는 꼭두각시 인형의 몸에 연결된 줄로
인형을 조종하는 사람인데, 마약에 중독된 사람(puppets)이 마약(master)에 조종당하는 것을
노래 전반에 걸쳐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

 

 

(가사)

 

End of passion play / Crumbling away / I'm your source of self-destruction
Veins that pump with fear / Sucking darkeness clear / Leading on your death's construction

열정은 짖이겨지고 무너져 내리고  
나는 네 자기파멸의 원천이다.
어둠을 분명하게 빨아들이며 
두려움으로 팽창하는 핏줄.
널 죽음의 길로 인도한다.  

(여기서 'play'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play'는 연극의 의미를 가진다.
'master of puppets' 즉 꼭두각시 인형과 그 줄을 잡은 주인이 벌이는
연극 무대를 마약에 조종당하는 사람의 삶에 빗대고 있다.

마약에 중독되는 순간 삶에서 열정의 무대가 사라진다로 보면 되겠다.)


Taste me, you will see / More is all you need / Dedicated to / How I'm killing you
Come crawling faster (faster) / Obey your master (master) / Your life burns faster (faster)
Obey your / Master! / Master! / Master of puppets, I'm pulling your strings

날 맛보면 알게 될 거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걸. 
내가 어떻게 널 죽여가는 지 낱낱이 느끼며.
더 빨리 기어 와 (더 빨리) 주인을 따르라 (주인을) 네 생명은 빠르게 타고 있다. (빠르게)
주인에게 복종하라! 네 줄을 쥐은 주인에게. 

(줄을 쥐은 것은 꼭두각시 인형의 사지에 걸린 줄을 쥔 퍼펫 마스터의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앨범 사진을 잘 보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명확하다. 😂)

 

Twisting your mind and smashing your dreams / Blinded by me, you can't see a thing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 Master! / Master!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 Master! / Master!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꿈을 박살 내는
내게서 눈이 멀어 넌 한치 앞도 볼 수 없다.
내 이름을 부르라 네 비명을 들을 수 있게. 주인님!
네 고통을 들을 수 있게 내 이름을 부르라. 주인님!

Needlework the way / Never you betray / Life of death becoming clearer
Pain monopoly / Ritual misery / Chop your breakfast on a mirror
넌 절대 날 실망시키지 않는 손쉬운 존재.
삶에 드리운 죽음이 명확해진다.
고통을 독점하고 불행을 반복하라.
아침 식사를 거울 위에서 쪼개는 네 모습. 

(마약을 거울 위에서 분할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하얀색 가루인 코카인을
한 줄씩 분할해서 한 쪽 콧구멍으로 빨아들이는 게 섭취(?) 방법이라고 한다.)

 

Taste me you will see / More is all you need / Dedicated to / How I'm killing you
Come crawling faster (faster) / Obey your master (master) / Your life burns faster (faster)
Obey your Master! / Master! / Master of puppets, I'm pulling your strings
날 맛보면 알게 될 거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걸. 
내가 어떻게 널 죽여가는 지 낱낱이 느끼며.
더 빨리 기어 와 (더 빨리) 주인을 따르라 (주인을) 
네 생명은 빠르게 타고 있다. (빠르게)
주인에게 복종하라! 네 줄을 쥐은 주인에게.

Twisting your mind and smashing your dreams / Blinded by me, you can't see a thing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 Master! / Master!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 Master! / Master!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꿈을 박살 내는
내게서 눈이 멀어 넌 한치 앞도 볼 수 없다.
내 이름을 부르라 네 비명을 들을 수 있게. 주인님!
네 고통을 들을 수 있게 내 이름을 부르라. 주인님!

(Master, master) / Master! / Master!
Where's the dreams that I've been after?
Master!
Master!
주인님! 주인님! 제가 쫓았던 꿈들은 지금 어디 있나요?

(앞서 말했던 연극 메타포에 걸맞게 주인이 말하는 부분이 있고
꼭두각시가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가 그 부분이다.)

 

Promised only lies / Laughter! / Laughter!
All I hear or see is laughter / Laughter! / Laughter!
Laughing at my cries / Fix me!
내게 거짓만을 약속했구나.
들리고 보이는 건 비웃음뿐. 웃음뿐!
내 고통을 보고 웃고 있어. 날 되돌려 줘! 웃음뿐!


Hell is worth all that / Natural habitat / Just a rhyme without a reason
Never-ending maze / Drift on numbered days / Now your life is out of season
I will occupy / I will help you die / I will run through you / Now I rule you too

지옥에서 서식하는 미련한 녀석. 이성은 없고 남은 건 반복뿐.
끝나지 않는 미로. 많은 날을 스치듯 살며. 네 삶에 계절은 없다.
내가 최선을 다해 널 죽음으로 인도하겠다.
내가 네 몸 속을 흐르니 널 또한 지배한다.

(원래 'without rhyme or reason' 이란 말은 행동 이면에 논리가 없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rhyme만 있고 reason이 없다고 말장난을 해서
rhyme(운율- 반복, 본능) 만이 있고 reason(참 뜻 - 논리, 이성)은 없다를 강조했다.

이 문장을 처음 봤을 때 앞에 Hell is worth all that / Natural habitat이란
운율 있는 가사가 '실제로 별 의미는 없다'라고 조크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ㅎㅎㅎ

'numbered days'에서 'numbered'는 '숫자가 매겨진'이란 뜻으로
마약에 중독이 되면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된다는 표현이다.
남은 날들을 카운팅하듯 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out of season'은 원래 뜻이 '비수기' '제철이 아닌'이라 꼭두각시 인형이
유행이 지나면 폐기되고 다른 꼭두각시 인형으로 대체되는 모습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다.
마약이 한 사람을 파멸하고 손쉽게 또 다른 희생자를 찾는다는 뜻이다.)

Come crawling faster (faster) / Obey your master (master) / Your life burns faster (faster)
Obey your master! / Master! / Master of puppets, I'm pulling your strings
더 빨리 기어 와 (더 빨리) 주인을 따르라 (주인을) 
네 생명은 빠르게 타고 있다. (빠르게)
주인에게 복종하라! 네 줄을 쥐은 주인에게 복종하라.

Twisting your mind and smashing your dreams / Blinded by me, you can't see a thing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 Master! / Master!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 Master! / Master!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꿈을 박살 내는
내게서 눈이 멀어 넌 한치 앞도 볼 수 없다.
내 이름을 부르라 네 비명을 들을 수 있게. 주인님!
네 고통을 들을 수 있게 내 이름을 부르라. 주인님!


Muah-ha-ha
Ha-ha-ha-ha-ha-ha-ha
Ha-ha-ha-ha-ha-ha-ha
( 😈악마웃음😈 )

 

 

 


가사가 아주 무섭고 사탄의 노래 같지만 o((⊙﹏⊙))o
들여다보면 그 어떤 마약근절 캠페인보다 더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 같다. 
실제로 이 곡을 작곡한 사람이 마약에 중독됐다 빠져나온 경험을 
토대로 썼다고하니 더 와 닿게 들리는 걸 수도 있다.

유튜브에 너무 웃긴 댓글이 있었다.
'이 곡을 들으면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해서 그 집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나오고 싶어 진다.'
정말 최고의 한 줄 표현이다. 👍🏻👍🏻ㅠㅠ ㅋㅋㅋㅋ!!

(메탈리카는 산불 피해 복구, 지역 전문대학 육성, 집 없는 유소년 보호 등등..
매년 자선단체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정말..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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