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참 칼국수" (강원도 로컬들만 알고 있는 찐맛집!)

블로그/각종 리뷰 및 추천 2022. 1.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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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여행이 끝나고 마지막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엄마가 강원도에 오면 자주 들르는 맛집이라며 추천해 준 곳에 갔다
. 🌾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로

​"새참 칼국수"

고성에서 부동산을 오래 하신 사장님에게 추천받아 알게 된 곳인데, 외지인들은 거의 모르는 맛집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영업시간이 오전11시 부터 오후 2시까지 딱 점심 장사만 하는 데이다.



가는 길에 이렇게 간판이 보이면

이쪽으로 가면 된다.

엄마는 지금까지 4번 이 식당에 방문했는데 데리고 오는 사람들마다 맛있다며 긍정적인 평을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비빔밥을 비벼 먹으라고 나오는 고추장이 집에서 직접 담근 맛이 나고
모든 밑반찬과 음식이 맛이 아주 정갈하다고 한다.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이다.

가게의 외관 ​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전화로 영업을 하냐고 여쭈니
영업하고 있다며 눈길 천천히 조심히 오라고 주인 할머니께서 따뜻하게 말씀해주셨다. 😊


'새참 칼국수'를 네비에 찍고 가는데 구불 구불한 길을 따라 한참을 산 속마을로 들어가야 했다.
가는 길이 여느 음식점이 있을 법한 곳이 아니라서 음식점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가 커졌다!


내부가 아주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폭설의 영향으로 1시쯤 도착했을 때 우리밖에 없었다.
원래 3시간 동안 점심장사만 하는데도 여기저기서 사람이 찾아와 손님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새참 칼국수'의 메뉴판

도토리콩국수는 계절메뉴라 겨울에는 하지 않아서 들깨칼국수와 보리밥을 주문했다.

근데 가격이..! 정말 이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밑반찬과 음식을 먹어도 되는 건지 싶었다..! 😮😗

정갈한 밑반찬과

보리비빔밥과

들깨칼국수!

비빔밥과 같이 나오는 된장국


엄마랑 서로 나눠 먹었는데 비빔밥이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맛있었다.

그리고 너무 맛있었던 들깨 칼국수! 그냥 칼국수가 아니라 도토리 가루를 반죽에 넣어서
도토리의 구수한 맛이 나면서도 쫄깃쫄깃하다. 들깨 국물은 간이 딱 맞고 감칠맛도 나면서 진짜 맛있었다!
꼭 들깨 도토리 칼국수 먹으러 다시 가고 싶다 d=====( ̄▽ ̄*)b



주방에서는 할머니가 요리를 맡아하시고 가게 운영은 큰 사위분이 하신다고 한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가게가 한산한 틈을 타 이것저것 여쭤봤더니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일일이 설명해주시고 식사하면서 보라고 tv도 틀어주시고
더 필요한 것 없냐고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는데 정말 친절하시다!


엄마가 자주 방문해서 기억을 하고 계신다고 ㅎㅎㅎ

남자 사장님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일식집에서 주방장이셨다고 한다. 👍👍

이 나물은 치커리와 세발나물을 무친거라고 하는데 맛있어서 비빔밥에도 넣어 먹었다.



그리고 김치전이 안에 배추가 특이하게 싱싱하고 아삭아삭한데 참 맛있었다.

이게 바로 엄마가 좋아하는 고추장/된장인데 엄마는 채소를 좋아하고
자극적인 조미료 맛, 인공적인 맛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외식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집에서 만든 밥이 제일 소화가 잘 되고 맛있다고 좋아하는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가 맛있다고 추천하는 음식점은 손에 꼽는다.

이 음식점은 엄마가 추천하길래 믿고 왔고 비빔밥과 밑반찬도 맛있게 먹었지만
특히 '도토리 들깨 칼국수'가 정말 맛있었다!! (강추)

들깨 칼국수 먹으러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맛있게 잘 먹고 사진 한 장 (브이-!✌)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동루골길 3






그럼 이렇게 "새참 칼국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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