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로 인터넷편지(위문 편지) 쓸 때 꿀팁!

 

위문편지 쓸 때 팁!🤗

 

 

편지 제목에 숫자나 날짜를 표기하면
여러 장을 한 번에 보낼 때 유용하다.

 

 

 

 

 

처음에는 한 장 쓰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나 소설, 구절을 첨부하면 한 장 넘어가는 건 금세이다.

더캠프는 글자 수 제한 1500자, 육군훈련소는 800자인데

영어로 된 글은 몇 줄 안 되는 글도 기본 600자는 넘는다!

 

 

여러 장이 한꺼번에 출력될 때 뒤죽박죽으로 섞이지 않을까 싶어서

제목에 (혹시 몰라서 내용에도) 숫자 표시를 첨부하기 시작했는데

 

 

 

편지를 쓰는 사람도 내가 몇 개를 썼구나 잘 보여서 여러모로 좋다. ㅎㅎㅎ

 

 

 

제목을 통일한 건 그냥 나의 취향인데 ㅋㅋㅋㅋㅋ

누가 보냈는지 제목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나름 유용할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이렇게 매일 쓸 생각은 전혀 없었다 ㅋㅋㅋ 그냥 일주일에 한 번 쓰면 잘 쓰는 거지 생각했는데

훈련소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들으니 동생이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젯밤까지 pc방에 있던 애가 하루아침에 극단적인 환경에서 휴대폰도 압수당하고
바깥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오로지 편지라니..ㅠㅠ

훈련을 수료하고 자대 배치를 받으면 핸드폰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그때까지는 그렇~게 편지가 기다려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이 정도는 큰누나로서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가족도 덕분에 나를 필두로 편지를 많이 쓰고 있다.

 

모두가 소중한 한 가정의 아들일 텐데 다른 가족들도 얼마나 안쓰럽고 걱정이 될까 싶다.

부디 큰 사고 없이 다들 무사히 군 복무를 마쳤으면 좋겠다! 

어쨌든 작은 나만의 팁, 편지 쓸 때 번호 매기기 ^-^ 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