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한국 화훼농협 본점"(K 플라워마트) 방문 후기

블로그/각종 리뷰 및 추천 2022. 4.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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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러 일산 하나로마트 갔다가 비료를 사러 바로 옆 화훼농협에도 방문해보았다.
이 건물은 실내인데도 안이 온통 식물로 가득해서인지 들어오자마자 상쾌하면서 쾌적하고
화분, 화초, 비료, 흙, 다육, 꽃.. 없는 게 없다. 🌻

들어오면 먼저 '동서양 난' 코너가 반겨준다.

난은 생화인데도 너무 정돈되고 정갈해서 조화느낌이 난다.

물고기 수조와 거북이 수조가 있고
수조 않에 넣을 돌, 먹이 등 수중 생물을 키우기 위한 품목을 모아둔 곳도 있다. 🐠

원하는 것을 다 담고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아직 반의 반도 구경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ㅎㅎ

이렇게 채광이 좋고 온실 같은 곳에 수십가지의 꽃과 식물들이 있다.

이때는 2월이라 꽃들이 많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예쁘다. 🥰

벽에 식물이 돋아난 표현과 위에서 늘어지는 표현도 가능!

궁금한 점은 식물을 관리하고 계신 직원분들께 물어보면 된다.

계속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작은 화분에서 식물이 저렇게 무성하게 자라날 수 있는지 신기했다! 😮😲
좋은 주인을 만나서 양지 바른 흙에 심어져 두 다리를 쭉 뻗는 날이 오길. ㅎㅎㅎ
(식물은 괜찮은데도 화분을 보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든다.)

이날따라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다.. ㅎ_ㅎ

엄마가 픽한 방울 기리시마와 보로니아. (둘다 분홍색 꽃 🌸)



* 수경식물: 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녹인 배양액만으로 생육하는 식물.
물에만 의지해서 재배되므로 물이 없으면 말라 죽는다.

'수경식물'은 흙이 필요하지 않고 관리도 쉬워 초보 식물집사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물만 있어도 자라난다고 써있는 걸 보니
초등학교 때 물에 양파를 담가서 매일 아침 관찰하던 것이 생각이 났다.

2L 페트병 반을 잘라서 그 안에 물을 담고 양파, 파, 감자를 넣어서
햇살이 잘 드는 창가 옆에 놓고 물도 갈아주고 했었다. :-)

그렇게 양파를 키우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흐뭇하게 수경식물을 지나치는데..

소름 돋게도 내가 어린 시절 키우던 양파들이 거기 있었다..!

알고보니 구근식물들이었다. ㅎㅎㅎ

싹 난 양파처럼 볼품없어 보이는 식물인데 저렇게 예쁜 노란 꽃이 핀다. 🤗

* 구근식물 : 알뿌리가 있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튤립, 글라디올러스 따위이다.



가다보면 이렇게 할인하는 식물들도 있는데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정찰제 매장'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그리고 무심코 들른 제일 안 쪽의 선인장 다육 코너.
엄마와 나는 선인장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바쁜 것도 아니니 둘러나보자하고 왔다.

* 다육식물: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다육'은 물기가 많아서 '살이 두툼해짐'을 뜻함.



이 두툼한 것들이 물을 가득 저장한 줄기와 잎이었다니!
그냥 희한하게 생겼다고만 생각했는데 블로그 하면서 배우는 게 많다. ㅋㅋㅋㅋㅋ

신기한 모양의 선인장들이 많아서 계속 구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중에 가장 귀엽고 재밌었던 건..



선인장이 추울까봐 누가 작은 모자들을 그 위에 올려놓았다.

(너무 귀엽잖아.. ㅠㅠ)

그 후에도 계속된 다육식물 구경.
손이 많이 안 가는데도 잘 자라줘서 예쁨을 한가득 받는 느낌이다? ㅎㅎ

개성 가득한 선인장 코너도 거의 끝나간다.

 

마침내 나무인 척하는 거대한 선인장과 삼삼오오 토론을 벌이는 듯한 다육이 무리를 지나면

덩치가 큰 화분들이 있다. 고무나무처럼 열대에서 자라는 친구들인 것 같다.

실내인데도 숲에 온 것처럼 피톤치드, 음이온이 가득한 느낌이다.

저게 무슨 뜻일까 한참을 생각했는데
기사님이 출장 오셔서 집에서 분갈이를 해준다는 뜻 같다.

이 '뱅갈 고무나무'는 잎이 정말 예술적으로 났다. 👍



누군가는 꽃을 무성하게 피울 때 잎사귀에 주력한 친구들도 있는 법!


이제 꽃과 나무를 키우는 데에 필요한 부가 재료를 파는 곳으로 가보았다.


너무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선택을 못하는 사람 = 나 😂

분갈이용 흙, 비료 그리고 삽, 가위 같은 것도 판다.


휴- 드디어 사진들이 끝이 났다. ㅋㅋㅋ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난 후 들르기에 좋은 코스다.
(마트에서 열심히 장을 보고 심신이 지쳤을 때 초록식물로 가득한 곳에서 힐링하는 느낌? ㅎㅎ)
굳이 뭘 사지 않아도 쾌적해서 꽃 구경, 식물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다. 🙂

 
그럼 이렇게 '한국 화훼농협'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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