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반포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수요미식회 방영된 곳!)

블로그/각종 리뷰 및 추천 2022. 4.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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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시간이 임박했을 때 근처에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부랴부랴 들어간 버거집.
동생의 네이버 지도에 맛집으로 저장되어 있었다. ㅎㅎㅎ 🍔


거리두기 방침으로 모든 가게가 9시 마감을 할 때 8시가 다 되어서 급하게 방문한 곳.

네비를 보고 찾아가는데 '이런 데에 버거집이 있을 리가..?' 싶은 주택가로 들어서서
'잘못 온 거 아닌가..?' 싶을 때에 간판이 보인다. ㅎㅎ

밤에 오면 주위는 전부 어두컴컴하고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만 형광색 네온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들어가면 레트로 감성의 '스타워즈 오락기'가 있다.

메뉴판


동생1(여)는
크.림.
동생2(남)은 더치즈버거 (고기 600g추가, 베이컨 추가)
나는 브루클린 웍스를 시켰다.

느끼할 까봐 같이 먹게 코울슬로와 콘샐러드도 시켰다.

우선 크.림. 부터


뚜껑을 여니까 두-둥! 하고 하얀 크림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다. (정말 이름대로!)
고기 위에 샤프체다, 베이컨이 올려져 있고 크림처럼 보이는 것은 홀스래디쉬 마요라고 한다.
존재감이 있는 버거였다. ㅎㅎㅎ
고기 굽기는 아마.. 미디움 레어로 했던 것 같다.

'샤프체다'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체다 치즈가 숙성한 정도에 따라 맛과 텍스쳐가 변해서 구분을 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오래 숙성될수록 부드러운 맛에서 톡 쏘는 맛이 난다고 하는데
마일드 체다는 2~3달, 샤프 체다는 6~9달, 엑스트라 샤프 체다는 1년 반~2년 숙성 시킨다고 한다.



그다음은 더 치즈버거


아메리칸 치즈와 구운 양파가 들어있는 전형적인 치즈버거이다.
동생2(남)이 치즈를 한 장 더 추가한 건지.. 원래 두 장 나오는 건지.. 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ㅎㅎ
굽기는 미디움으로 했던 것 같고, 베이컨도 추가하고 고기도 140g에서 200g으로 변경했다.

'아메리칸 치즈'는 여러 자투리 치즈를 섞어서 첨가물을 넣고 가공한 치즈라고 하는데
100% 자연 모짜렐라 치즈와 합성 치즈의 차이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모든 가공식품이 그렇듯이 녹는 점이 낮고 부드럽고 사람들의 입맛에도 무난하게 맞고
저렴한 데다 유통기한도 길어서 편리하지만 몸에는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한다.

(샤프 체다를 시작으로 잠시 치즈에 대한 검색 타임.. 😅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시킨 브루클린 웍스


색깔부터가 알록달록하고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아메리칸 치즈, 베이컨, 양파, 토마토, 양상추, 피클까지 햄버거에 필요한 채소들이 총집합했다.

나는 별도로 굽는 정도를 변경 안 해서 기본인 '미디움 웰던'으로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동생들이 시킨 버거는 뭔가 휑해 보이고,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의 맛이 없이 텁텁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코울슬로와 콘샐러드

버거만 먹으면 좀 느끼할까 싶어서 시킨 사이드 메뉴.

kfc나 버거킹에서 파는 새콤한 맛을 기대하고 시킨 건데
마요네즈와 생크림? 의 고소하고 묵직한 맛이 대부분이어서 손이 잘 안 갔다.

이게 진짜 현지의 맛인 건가.. 싶기도 했다. 😋ㅎㅎㅎ




다 먹고 난 뒤 총평은..

'브루클린 더버거조인트'는 고기 패티를 제대로 하는 집이기 때문에
최대한 야채가 없는 버전으로 먹는 게 맛있을 것 같다!

내가 시킨 메뉴는 양파의 매운맛과 토마토의 시큼한 맛이 강해서 맛있는 고기 패티 맛이 잘 안 났다.
그래서 그냥 '오~ 맛있네' 하면서 먹고 있는데 옆에서 동생들이 '와.. 이거지..' 이러면서 먹길래
동생들 거를 한 입씩 맛보는데 확실히 내가 시킨 것보다 맛있었다. ㅎㅎㅎ
(전혀 퍽퍽하지 않고 육즙이 나오면서 오히려 부드러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냉동 패티를 사용해서 그런지 항상 야채가 있어야 더 맛있었는데
수제 버거집에서는 야채 없이 고기 패티의 맛에 집중하는 것도 괜찮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 ㅋㅋㅋㅋ

그리고 굽기도 미디움 레어 ~ 미디움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여기 빼꼼 보이는 문 뒤에 화장실이 있다. (열쇠를 받아서 가면 됨)

버거를 다 먹고 시간이 남아 오락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작동을 안 하는 것 같다.
갑자기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해보고 싶어졌다! (★‿★)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10분에 3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이렇게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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