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이태리식당' - 독특한 메뉴 & 재방문 하고 싶은 곳!
블로그/각종 리뷰 및 추천 2022. 4. 19. 13:51
🍝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파주 사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 중에
한곳을 골라 엄마와 함께 방문해 보았다. 🍝
1층에 음식점과 카페가 있는 상가주택들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음식점이 많은 먹자골목 분위기인데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매운 갈비 파스타'라는 독특한 메뉴를 판다고 한다!
따뜻한 분위기에 빛이 잘 드는 식당이다.
옆 테이블 의자가 갈색 양말을 신고 있고 쿠션이 개성 있고 귀여웠다. 🤗ㅎㅎㅎ
에피타이저로 나온 크래커와 타르타르 소스.
엄마는 밀가루가 들어가고 크림소스가 들어간 것들을 원체 안 먹는 토종 한국인의 입맛인데
최근 들어 빵과 서양 음식이 맛있어졌다고 한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날은 모처럼 파스타 어떠냐고 했더니 엄마가 '오 그거 굿 아이디어.'라고 했다. ㅎㅎ
근데 엄마의 자신만만한 모습에 내가 메뉴 구성을 지나치게 느끼하게 한 것 같기도 하다.
이날 시킨 메뉴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매운 갈비 파스타 (크림, 맵기 2단계),
뇨끼 스테이크 파스타이다.
어쩌다 보니 메뉴 첫 번째 장에서만 주문을 다 했다.
그런데 두 번째 장에도 보면 파스타와 리조또 종류가 많다.
우선 리코타 치즈 샐러드
이날 신메뉴인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시키려고 했지만
재고가 소진되었다고 해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했다.
구운 곡물빵 위에 달달한 리코타 치즈 크림과 견과류, 시리얼이 듬뿍 있는데
만약 빵집에서 팔았으면 구매해서 먹었을 맛이다. (. ❛ ᴗ ❛.)
그리고 메인 음식 두 개가 이어서 나왔다.
매운 갈비 크림 파스타
매운 갈비찜에 크림을 넣은 맛일까 생각했는데 비슷하다. 그런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다.
까르보 불닭, 뿌링클 같이 뭔가 대기업에서 만든 것 같은 맛이 났고 (ㅋㅋㅋ)
갈비도 크게 2개가 들어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면이 약간 설익은 듯한 식감이었다.
다음에 가면 면을 조금 더 익혀달라고 주문해야겠다.
++) 버섯도 많이 들어있다.
매운맛 2단계는 매운 걸 잘 못 먹는 나도 먹을만했다. ㅎㅎ
뇨끼 스테이크 파스타
뇨끼도 맛있고 크림소스도 맛있고 스테이크도 맛있다!
여기도 버섯이 많고 중간중간 뇨끼인 척 하는 감자도 있다.
뇨끼 자체가 감자로 반죽한 서양식 수제비..? 비슷한 거여서 그런지 잘 어울렸다.
그런데 엄마가 이것을 한 두 입 맛보고 피클을 두 개씩 집어먹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지금껏 시킨 메뉴 세 개가 다 치즈, 크림에 고기가 들어가는 것들이었으니.. 😂
사진을 보고 '아.. 이거 뭐라고 하더라..?' 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드디어 생각났다. ('아! 드림 캐쳐!')
종종 이러는 편이다. 😋
상가주택이라 건물 자체의 주차장은 협소하지만 식사하는 동안 근처 빈자리에 잠깐 대면 된다. 😉
신기한 점은 집에 와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 다음에 꼭 재방문하고 싶다!
세 명이 간다면 국물 봉골레를 메뉴에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기 양이 많은데 다 크림소스라 국물 봉골레같이 담백한 음식이 있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 이렇게 '이태리식당'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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