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산림조합 조경수 유통센터> - 싱싱한 나무가 종류별로 가득한 곳

블로그/각종 리뷰 및 추천 2022. 4. 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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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 실내 공간을 식물로 꾸미고 싶은 사람들에게
종합 백화점 같은 곳을 발견했다! 🌻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조경수(임산물) 유통센터.
차는 바로 앞에 주차장에 대면 된다.

포도(거봉) 3000원 / 포도(샤인머스켓) 4000원

처음부터 거봉과 샤인머스켓 모종 있어서 신기했다.

라벤더 화분(대) 22000원
구즈베리 6000원

가격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점이 아주 좋은 것 같다. 👍

천리향 25000원

식물 인큐베이터라는 건 화분이랑 다른 건가..? (⊙o⊙)

 

덩굴장미(고급사계) 30000원
고급장미(사계장미) 25000원
비타민나무 15000원 / 음나무(엄나무) 5000원

이름표마다 설명이 쓰여있고 직원분께 질문하면 더욱 자세히 알려주신다.

나무뿐 아니라 예쁜 꽃도 꽤 있다.

헛개나무: 2000원 / 감(대봉): 12000원
바이오체리: 7000원 / 체리(라핀): 40000원

바이오체리는 자두와 체리를 교배하여 탄생된 새로운 과수품종으로 맛은 자두에 가깝다고 한다.
체리(라핀)은 우리가 익히 아는 체리이다.

그래서 같은 체리 나무인데도 가격이 차이가 나나보다. ㅎㅎ


내부에 따로 작은 온실이 있다.
잠시 온실 구경을 하러 가볼까?


우와~


초록색 기둥과 골조 때문인지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확- 다르다.

머리를 거꾸로 풀어헤친 코코넛 같아 보이는 식물과
머리카락이 위로 바짝 곤두선 식물이 있다. ㅋㅋㅋ

 

온실 안에 있는 화분들은 건조하지 않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니
집 안에서 키우기에 좋을 것 같다!

왕보리수 35000원 / 오디(슈퍼오디) 35000원
밤(옥광): 7000원 / 살구(하코드): 7000원 / 메타세콰이어: 5000원
사과(홍로): 13000원 / 사과(미야비): 13000원 / 돌배나무: 5000원 / 감(단감): 12000원
석류(대홍): 25000원 / 대나무 50000원

밖에도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일광욕 중인 나무들이 엄청 많다.

 

 
배: 50000원

배꽃이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다. 😍
여기에 맛있는 배까지 열린다면..!

설구화: 50000원 / 사과(루비에스): 45000원
황금반송: 50000원
목련(다렐딘): 70000원

이름표에 활짝 핀 꽃 사진이 있어서 좋았다.
사진이랑 똑같은 꽃이 피기 시작하는 목련 나무.

모과나무: 40000원 / 자두: 40000원 / 앵두: 30000원

예전에 모과 향기를 처음으로 맡았을 때
어떻게 이렇게 좋은 향기가 있을 수 있나 싶어 놀랐는데.. ㅎㅎㅎ

회양목과 철쭉이 있는 곳도 지나칠 수 없었다.

철쭉(영산홍): 주당 1000원

검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철쭉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처음에 1000원이라고 쓰여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1주당 1000원이란 말이고 한 묶음은 5주여서 5000원이다. ㅎㅎ

 

회양목: 주당 2500원

회양목도 마찬가지로 한 묶음은 12500원이다.

화도(꽃복숭아): 50000원 / 수양겹벚나무: 80000원


꽃복숭아는 실제로 보면 꽃이 짙은 붉은색이라 확 눈길이 간다!
뒤에 있는 수양겹벚나무처럼 가지가 아래로 축축 처지는 것도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다. ㅎㅎ

'꽃복숭아'라는 이름에 걸맞게 복숭아 비슷한 열매가 열리긴 하는데
크기가 매실 정도에 돌처럼 단단하고 맛이 없어 먹지는 않는다고 한다.
(개복숭아, 돌복숭아로 불린다고..)

꽃이 아름다우니까 열매는 맛이 덜 해야 아무래도 공평한 듯? ㅎㅎ😋ㅎ

(왕)호두나무: 80000원

이름 앞에 '왕'이 있어서 엄청 큰 호두들이 주렁주렁 열릴 것만 같다. ㅋㅋㅋ
하얀 몸통이 자작 나무같이 수려하다.

채 자라지 않은 나무들이 여기저기 모여 있어서 마치 '나무 유치원'에 온 것 같기도 하다. 😁

사과(부사): 100000원 / 배(신고): 50000원


와 10만원! 이제껏 최고가격이다.

그런데 나무들의 가격이 생각했던 것만큼 비싸지는 않았다.
정원 가꾸는 데는 꽃과 나무의 비용보다도 부수적인 비용이 더 크게 느껴진다.
정원 일에 필요한 각종 도구, 상토, 혼합토, 비료 등등.. 그리고 흙을 갈고 물을 주는 '노동' 이런 게 크지
요즘 높아진 물가에 비하면 의외로 나무와 꽃은 그렇게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 같다.

조팝나무: 주당 1500원

조팝나무도 한 묶음은 7500원이다. 모든 식물이 한 묶음 = 5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오디(슈퍼오디): 35000원

사진상으로 가격이 확인되는 것만 적고 있다. ㅎㅎ

버섯이 자라는 통나무도 판매하는 것 같다. 🍄



건너편에 화분, 토기를 파는 곳도 있는데 구경할 나무가 너무 많아서 저쪽은 가보지를 못했다. ㅎㅎ

다니다 보면 이렇게 빈 수레들이 있는데 이중 하나를 끌고 가서 원하는 나무를 뽑아서 가져오면 된다.

바로 이렇게 😉

 

사람들이 제일 북적대는 이곳이 계산하는 곳인데
마침 싱싱한 꽃들이 매장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구입한 물건들은 계산 후에 직원분이 함께 차로 옮겨주신다.

(++ 차에 안 실리는 것은 '4만원 용달 비용'을 추가로 내면 트럭으로 옮겨주는 서비스가 있다.)

이 꽃은 월동을 안 하지만 화사하고 예뻐서 엄마가 구매했다.

새끼를 낳은 것 같은 검은 개가 사람들 사이를 관심 있다는 듯이 서성인다.
저번에 꽃시장에서도 귀여운 개가 있었는데.. 🐾🐾

사람들이 계산을 잘 하고 있는지도 지켜보고

바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 번 순찰도 갔다 와야 하고.. ㅎㅎ
누구보다 바쁜 멍뭉이.

만족스러운 쇼핑을 마치고
가는 길에 옆에 조팝나무가 피어있다고 해서 와보니 정말 거대했다.

심고 얼마나 기다려야 이렇게 자라는 걸까?
|사람도 키가 큰 사람이 있고 작은 사람이 있는데 모든 조팝나무가 이렇게 거대해지는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꽃과 나무, 그중에 특히 나무를 구입할 일이 있으면 재방문 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

 

그럼 이렇게 '파주시 산림조합 조경수 유통센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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